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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교육자료

석씨가 시어머니를 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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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라골 작성일13-05-21 00:00 조회8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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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씨가 시어머니를 업다

조선시대 석(石)씨는 의령 사람이며 심치(沈致)의 아내이다.

20세 때에 지아비가 죽었는데 시어머니를 효성으로 섬겼다.

그 아버지가 개가시키려 하였으나 사양하여 말하기를

"지아비가 외아들로 일찍 죽었는데 아버지께서 그 뜻을 빼앗으면

죽은 지아비의 병든 어머니를 누가 봉양하겠습니까" 하고

시어머니를 더욱 성실하게 섬겼으며 시어머니가 뒷간에 갈 때마다 몸소 업어 갔다.

석씨의 청춘은 바야흐로 스물인데
지아비는 여의고 시어미 홀로 남아
다른 형제 없으니 그 누가 봉양하리
부명이 엄하여도 배반하지 않았네.


시어미께 효성 다한 그 뜻이 순전하여
뒷간에 갈때마다 두 어깨에 지고 가니
지아비의 영혼이 죽지 않고 안다면
정녕코 기쁜 기색 황천에서 지었으리.


<삼강행실도>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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