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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교육자료

하늘도 감동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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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라골 작성일12-11-30 00:00 조회9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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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감동해서~









오이라는 사람은 중국의 송나라 임천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를 지극한 효성으로 섬겼다.



어느 날 밤 꿈에 신령님이 나타나 오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내일 오시(낮 12시경)가 되면 벼락을 맞아 죽을 것이다."






"신령님! 제게는 늙으신 어머니가 계시니 바라옵건대 제발 살려주시옵소서."






"사람의 수명이란 하늘에서 정한 것이니 아무래도 이것은 면할 수 없으리라."






꿈에서 깬 오이는 아무래도 범상한 징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생각에 잠겼다.



벼락을 맞아 죽을 것이라는 꿈속의 이야기를 하면 어머니께서 놀라실까 걱정되었다.



그래서 새벽 일찍 정성껏 아침상을 차려 어머니께 올리며 말했다.






"어머니! 며칠 동안 급한 일로 다른 곳에 다녀 올 일이 있습니다.



그 동안 어머니께서는 누이 집에 가 계십시오."






그러나 어머니는 그냥 집에 계시겠다고 하셨다.






조금 있으니 갑자기 검은 구름이 몰려오더니 순식간에 하늘과 땅이 컴컴해지고 천둥소리가 났다.






오이는 혹시라도 어머니께서 다치실까봐 급히 집에서 나와



되도록 집에서 멀리 떨어진 들판 한가운데에 서서 하늘의 명을 기다렸다.






"하늘이 정해 주신 운명이라면 벼락을 맞더라도 나 혼자 맞아야지



어머니께서 다치시는 일은 없어야 한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천둥이 멈추고 구름이 말끔히 걷히면서 날이 환하게 개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오이는 죽음을 면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신령님의 말씀이 맞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그러나 어머니께는 여전히 꿈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그 날 밤 꿈에 신령님이 또다시 나타났다.






"너의 지극한 효성에 하늘이 감동하여 네 전생의 죄를 모두 용서하니



앞으로 더욱더 어머니를 공경하고 극진히 섬기야 할 것이니라"






그 후 오이는 더욱 더 열심히 어머니를 봉양하며 오래 오래 살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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