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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5회 어린이 효 백일장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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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원남 작성일16-10-31 16:33 조회4,823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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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 사 평

                                                                        

                                            홍 성 훈(아동문학가/종로문인협회 명예회장)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의 사회는 풍요만을 추구한 나머지 어른에 대한 효의 정신이 사라져 가고 있다. 삶의 질은 높아진 반면 정서는 메말라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이번 (사)종로구효행본부에서 실시한 제5회 초등학생들의『효』글짓기 대회는 초등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효를 일깨워 주고자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글짓기 대회 주제인 ‘효가 주는 기쁨’에 대한 작품을 심사한 결과 우수작품이 많아 당선순위를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은 글의 생각이 깊고 문장력이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힘들었다. 입상자들도 점수 차이가 1-2점 차이에서 선정된 것이 많다.

우선 입상작품은 자신의 경험과 겪은 체험 등을 사실적으로 얼마나 진솔하게 그려낸 것인가를 보았다. 문장력이 서툴러도 초등학생다운 작품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담긴 글을 우선 선정했다. 글이란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하며 공감을 주어야 좋은 글이다. 글을 가장 잘 짓는 방법은 좋은 글과 좋은 동시를 부지런히 많이 읽고 많이 써 보는 것이다. 많이 써 보아야 좋은 글이 태어난다. 대상작품은 6살 때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에게 투정을 부렸던 철없는 행동을 후회하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한 서울사대부설초 정재원(6학년)학생의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작품으로는 손지아(재동초5) 강혜인(상명부초5) 이사야(서울사대부초3)학생의 글을 선정했다. ‘효’란 그렇게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것이 될 수도 있다. 이번에 입상한 학생 여러분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칭찬과 격려를 보내며, 더욱 건강하고 분투하여 훌륭한 글을 많이 쓰기를 바란다.

                                                                                 심사위원장 홍 성 훈(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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